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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Q 잠정 영업익 6조2000억원···전년比 60.36% 감소(상보)

삼성전자, 1Q 잠정 영업익 6조2000억원···전년比 60.36% 감소(상보)

등록 2019.04.05 08:50

임정혁

  기자

매출 52조원···전년동기대비 14.13% 감소전기 대비 매출 12.27%·영업익 42.59% 감소

그래픽=뉴스웨이DB그래픽=뉴스웨이DB

일찌감치 실적 하락을 예고한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성적표가 현실로 이어졌다.

5일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2조원에 영업이익 6조2000억원이 예상된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14.13%에 영업이익 60.36% 감소한 수치다. 직전분기대비로도 매출 12.27%에 영업이익은 42.59%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자율공시를 통해 “당초 예상 대비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사업 환경 약세로 1분기 전사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 원인으로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중국 업체의 공급 증가와 메모리 사업 비수기에 따른 제품 가격 하락 폭 확대를 꼽았다.

삼성전자가 실적 악화를 예고한 것은 분기마다 잠정 실적을 발표한 2009년 2분기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분기가 끝나기도 전에 실적을 예고한 것 자체가 삼성전자 창립 50년 역사상 처음다.

한편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다.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있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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