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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주총서 완패한 KCGI···사측 의안 모두 승인

㈜한진 주총서 완패한 KCGI···사측 의안 모두 승인

등록 2019.03.27 12:53

이세정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한진 주주총회에서 2대 주주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완패했다. 한진 이사회가 상정한 안건에 모두 반대표를 던졌지만, 표대결에서 밀렸다.

한진은 27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제63기 정기 주총을 열었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2인 선임 ▲감사위원 3인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총 6개 안건이 상정됐다. 안건들은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의장을 맡은 서용원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시작된 주총은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주총에는 의결권 위임 등을 포함해 의결권 있는 주식의 73.8%가 참석했다.

KCGI는 자회사를를 통해 한진 지분 10.1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수는 8.07%다. KCGI는 6개 안건 모두에 반대했지만, 다른 주주들의 동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김문수 전 국세청 차장과 한종철 전 삼일회계법인 회계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은 KCGI의 요청으로 표결이 이뤄졌다. 김문수 이사와 한종철 이사 선임건은 모두 80% 후반의 높은 찬성표를 얻었다.

한진은 올해부터 설치하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김문수 이사와 한종철 이사, 현 사외이사인 한강현 이사를 추천했다. 이 안건 역시 주주 대부분의 찬성으로 승인됐다.

이사 보수한도와 감사 보수한도 승인 건도 원안대로 처리됐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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