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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총인구 감소시기 빨라···5년 내 이뤄질 수도

한국 총인구 감소시기 빨라···5년 내 이뤄질 수도

등록 2019.02.10 11:18

임대현

  기자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의 총인구가 줄어드는 인구감소 시점이 앞당겨진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구전문가들 사이에서는 5년 내 총인구가 감소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0일 연한뉴스에 따르면 통계청은 다음 달 28일 2017년부터 2067년까지 장래인구 특별추계 결과를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총인구가 감소하는 예상 시점을 앞당길 전망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저위 추계 시나리오(1.12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인구감소 전환 시점은 당초 (출산율 저위 추계 시나리오 기준) 추정했던 2028년보다 앞당겨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계청은 2016년 장래인구 추계에서 한국의 총인구 감소 시점은 중위 추계 기준으로 2032년, 출산율 저위 추계로는 2028년이 될 것으로 공표한 바 있지만, 최근 출산율이 예상보다 빠르게 떨어지면서 총인구 감소 시점이 2028년보다 앞당겨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인구정점은 중위 추계 기준 2031년 5295만8000명, 출산율 저위 추계 기준 2027년 5226만4000명으로 통계청은 전망했다. 통계청은 합계출산율과 기대수명, 국제순이동자 등 모든 변수가 예상보다 악화할 경우 인구감소가 2024년에 시작될 수 있다고도 봤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96명∼0.97명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인구유지를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 2.1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평균 1.68명을 크게 하회하는 것은 물론 압도적인 꼴찌다.

이같이 합계출산율은 급락 중인 반면, 내년부터는 베이비붐(1955∼1963년생) 세대가 은퇴연령인 65세 이상으로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더욱 속도를 내고, 총인구 감소 시점은 앞당겨질 전망이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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