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SK하이닉스,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에 부합”

미래에셋대우는 SK하이닉스에 대해 메모리 수요에 대한 구체적인 저점 확인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 목표주는 7만9000원은 유지했다.

25일 김영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이라며 “D램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에도 불구하고 출하량이 감소했는데, 동반 역성장은 2016년 1분기 이래 11분기만에 처음으로 수요가 부진함을 증명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낸드는 지난 분기에 이어 가격 하락이 지속됐다”며 “하이엔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공급자간 가격 경쟁이 전개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가 상승이 일시 지속될 가능성은 있으나, 실적 개선이 뒷받침 되지 않는 주가 상승은 견고하게 지속되기 어렵다"며 "경쟁사의 판매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