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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임단협 잠정합의안 마련···‘25일 4사 1노’ 찬반투표

현대일렉트릭, 임단협 잠정합의안 마련···‘25일 4사 1노’ 찬반투표

등록 2019.01.23 14:31

윤경현

  기자

기본급 동결·성과금 142% 등일렉트릭, 해고자 복직 합의

정명림 현대일렉트릭 사장. 사진 그래픽=강기영 기자정명림 현대일렉트릭 사장. 사진 그래픽=강기영 기자

현대일렉트릭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 현대중공업과 분할 3사(일렉트릭·건설기계·지주) 등 4개사는 오는 25일 찬반 투표에 돌입하게 된다.

23일 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기본급 동결 ▲성과금 142% ▲격려금 100%+200만원 지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8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2017년 4월 현대중공업에서 3개 사업장이 분할된 이후 4사 1노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모든 사업장에서 잠정합의안이 나와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수 있다.

일렉트릭이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면서 앞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고도 ‘4사 1노조’ 체계 때문에 찬반투표를 진행하지 못했던 현대중공업과 건설기계, 지주회사 모두 조합원 찬반투표에 나서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2월 27일 잠정합의안 마련 후 지난 7일 논란이 있던 문구 수정을 마무리했다.

또 지주회사는 지난 7일, 건설기계는 지난 9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후 일렉트릭 교섭을 지켜봐 왔다. 일렉트릭은 임금 부분 등에서 의견 일치를 하고도 해고자 1명의 복직 문제를 놓고 노사가 대립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이날 해고자 복직에 합의하고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조는 4사 모두 잠정합의안이 마무리되면서 오는 25일 전체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현대중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동결(호봉승급분 2만3천원 인상), 수주 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원 지급, 2019년 흑자 달성을 위한 격려금 150만원 지급, 통상임금 범위 현 700%에서 800%로 확대, 올해 말까지 유휴인력 등에 대한 고용 보장 등을 담고 있다.

또 지주사는 기본급 5만700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성과금 414% 지급, 격려금 100%+150만원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건설기계는 기본급 8만5천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성과금 485% 지급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만들었다.

현대중공업 한 관계자는 “임단협의 조속한 타결을 통해 조선 경기 회복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경영정상화를 도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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