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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세계 2위 의약품 시장 중국 진출

삼성바이오에피스, 세계 2위 의약품 시장 중국 진출

등록 2019.01.07 08:28

이한울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가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7일 중국의 바이오제약사 회사 ‘3S바이오’(대표 로우 징)와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권 계약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유럽, 한국 시장 등에 이어 세계 2위 의약품 시장인 중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유하고 있는 SB8(성분명 베바시주맙,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등 일부 파이프라인의 판권을 3S바이오에 위임하는 형태다.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S바이오와 중국 내 임상, 허가, 상업화에 대해 협업하며 판권 위임에 대한 선수금과 로열티 등을 3S바이오로부터 지급받게 된다.

WHO에 따르면 중국 제약 시장의 성장률은 2025년까지 연평균 약 20%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향후 10년 간 연평균 1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7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책 역시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이다. 2017년 중국 정부는 13차 5개년 ‘바이오산업발전규획’에 발표하고 2020년까지 바이오의약품의 비중 및 바이오시밀러를 확대시키고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가입을 통해 의약품 허가 및 규제 기준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제고하고 임상시험 프로세스 간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고한승 사장은 “중국 임상, 인허가, 상업화 등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3S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해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993년 설립된 3S바이오는 2015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합 바이오제약 회사로 2017년 매출은 약 6000억원이다. 현재 약 30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고 중국과 이탈리아에 항체의약품, 재조합 단백질 등의 제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뉴스웨이 이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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