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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中텐진 스마트폰 공장 연말 가동중단

삼성전자, 中텐진 스마트폰 공장 연말 가동중단

등록 2018.12.13 16:44

강길홍

  기자

삼성전자, 中텐진 스마트폰 공장 연말 가동중단 기사의 사진

삼성전자가 중국 텐진 스마트폰 공장의 가동을 올 연말 중단한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글로벌 공장 운영 효율화 차원에서 중국 텐진 공장의 가동을 12월31일부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은 6개국 9개다.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와 텐진, 베트남에도 박닌성 옌퐁과 타이응우옌성 옌빈, 브라질 캄피나스와 마나우스 등을 비롯해 한국 구미, 인도네시아 치카랑 등에서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다.

이 가운데 텐진 공장은 그동안 폐쇄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삼성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13년 19.7%에서 2014년 13.8%, 2015년 7.6%으로 하향세를 이어가다가 현재 0%대로 떨어진 상황이다.

삼성이 제품 생산 방식을 주문자개발방식(ODM)형태로 변경한 것도 텐진 공장 폐쇄를 결정한 이유로 풀이된다.

삼성은 지난 10월 중국에서 출시한 갤럭시A6s를 중국 윈테크를 통해 위탁생산하고 있다. 향후 ODM 방식의 제품 생산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텐진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 대부분이 수출되고 있기 때문에 공장 폐쇄와 중국 시장 점유율의 관련성은 크지 않다”면서 “글로벌 공장 운용의 효율화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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