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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법인 ‘짝퉁’ 슈프림 협업 논란에 “중단하겠다”

삼성전자 중국법인 ‘짝퉁’ 슈프림 협업 논란에 “중단하겠다”

등록 2018.12.13 14:19

임정혁

  기자

삼성전자 중국법인 ‘짝퉁’ 슈프림 협업 논란에 “중단하겠다” 기사의 사진

삼성전자 중국 법인이 ‘짝퉁 슈프림’과 협업 논란이 불거지자 이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웨이보를 통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A8s를 공개하면서 슈프림 이탈리아와의 협력을 기획했으나 재검토하기로 했다”며 “삼성전자 브랜드를 사랑하는 소비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 중국 법인은 지난 10일 현지에서 열린 갤럭시A8 발표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본사를 둔 의류브랜드 ‘슈프림(supreme)’과 협업을 선언했다.

하지만 이날 삼성이 밝힌 협업 브랜드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통상의 슈프림이 아닌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진 ‘짝퉁 브랜드’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슈프림 이탈리아’는 슈프림 뉴욕의 로고를 무단으로 도용해서 만들어졌다. 보통 명사가 상표권 등록이 안 되는 이탈리아 법을 악용해 설립됐다. 지난 8월 이탈리에서 진행한 진짜 슈프림과 소송에서 승소해 현지에선 해당 상표권을 사용할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았다. 사실상 합법적인 ‘가품’으로 인식되는 셈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 업체가 슈프림 미국이 아닌 슈프림 이탈리아임을 인지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뉴스웨이 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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