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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상 최초 R&D 투자 세계 1위 등극

삼성전자, 사상 최초 R&D 투자 세계 1위 등극

등록 2018.12.12 17:14

강길홍

  기자

삼성전자, 사상 최초 R&D 투자 세계 1위 등극 기사의 사진

삼성전자가 사상 최초로 연구개발(R&D) 투자 세계 1위 기업으로 꼽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8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에서 삼성전자는 2017회계연도에 전년보다 11.5% 증가한 134억3670만유로(약 17조3000억원)를 R&D에 쏟아 부었다.

이어 미국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133억8780만유로, 독일 폭스바겐 131억3500만유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122억7880만유로, 중국 화웨이 113억3410만유로로 뒤를 이었다.

반도체와 스마트폰 업계에서 삼성전자의 최대 경쟁자인 인텔과 애플은 각각 6, 7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스위스 로슈와 미국 존슨앤드존슨, 독일 다임러 등이 10위안에 포함됐다.

삼성전자의 R&D 투자액이 전세계 1위를 기록한 것은 EU 집행위가 해당 보고서를 발간하기 시작한 지난 2004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부터는 계속 5위 내에 들었으며 지난해에는 폭스바겐,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을 나타내는 ‘R&D 집중도’에서 삼성전자는 7.2%로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7위에 그쳤다. 인텔(20.9%)은 물론 화웨이(14.7%)와 비교해서도 절반에 못 미친 수치다.

한편 국내 기업 가운데 LG전자(26억3690만유로)가 지난해보다 3계단 하락한 53위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19억3720만유로)는 16계단 올라선 67위에 올랐다. 현대차(18억2820만유로)는 4계단 상승한 73위였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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