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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올 3분기 영업익 326억···전년비 1.45%증가

CJ CGV, 올 3분기 영업익 326억···전년비 1.45%증가

등록 2018.11.08 16:00

최홍기

  기자

터키·베트남 사업 부진

사진=CJ CGV 제공사진=CJ CGV 제공

CJ CGV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2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730억원으로 0.17%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국내사업의 경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2820억원을 기록했다. 9월 추석 연휴 관람객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성장한 256억원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가 10월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9월로 앞당겨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해외 법인 중에서는 중국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5% 증가한 1,00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배 넘게 성장한 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말보다는 중국에서의 CGV극장 수가 15개 늘었고, 평균 티켓가격 또한 개선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했다.

그러나 리라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연결 기준 터키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다. 비수기 로컬 흥행작이 없는 가운데 정치적 이슈에 따른 내수시장이 부진하면서 소비 심리도 위축돼 영업손실 폭이 확대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5% 감소한 212억원, 영업손실은 68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도 젊은 인구 중심의 영화관 관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매출은 16.9% 성장한 345억원을 기록했지만 투자 및 마케팅비 증가, 정부 고위인사 사망 애도기간에 따른 영업중지, 영화 라인업 부진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3% 감소했다.

CJ CGV 관계자는 “4분기 영화시장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부문에서는 전통적 성수기인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기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하기 때문”이라면서 “글로벌 사업부문 역시 계절적 성수기를 맞는 터키를 비롯해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로컬 대작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최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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