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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아시아신탁’ 지분 60% 1934억원에 인수 확정

신한금융, ‘아시아신탁’ 지분 60% 1934억원에 인수 확정

등록 2018.10.31 11:44

차재서

  기자

잔여 지분 40%는 추후 인수키로 2022년 이후 취득금액·시기 결정 이사회 직후 ‘주식매매계약’ 체결

3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창립 17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3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창립 17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금융지주가 아시아신탁의 지분인수를 확정지었다.

31일 신한금융은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신탁 경영권 지분 인수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 신한금융은 아시아신탁 대주주와 기타 주요 주주 보유지분 100%를 전량 인수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60%를 1934억원에 인수한 뒤 추후 잔여지분 40%를 인수하는 구조다. 잔여지분에 대한 취득 금액과 시기는 2022년 이후에 결정된다.

이사회 직후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과 정서진 아시아신탁 부회장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법무법인 태평양 사무실에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2006년 출범한 아시아신탁은 지난 해 신규 수주액 900억 규모의 업계 5위로 부동산 경기에 민감도가 적은 비차입형신탁 등 대리사무 부문에 강점이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인수를 통해 부동산 관련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룹 보유자산, 자금력, 영업채널, 고객기반, 브랜드 인지도, 신뢰도 등을 활용해 개발과 임대, 상품화에 이르는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용병 회장은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을 보유해 업권 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아시아신탁의 성공적 인수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금융그룹의 비즈니스 확장성과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더해 독창적인 부동산신탁업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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