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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일본뇌염 매개모기 첫 발견...방역활동 강화

인천시, 일본뇌염 매개모기 첫 발견...방역활동 강화

등록 2018.07.13 15:28

주성남

  기자

작은빨간집모기.작은빨간집모기.

인천시(시장 박남춘)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설치된 DMS(Digital Mosquito monitoring System, 자동모기계측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올해 처음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17년 인천 관내 120지점에 DMS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보건소 방제 관계자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10개 지점에 대해 4월부터 10월까지 월 2회 채집된 모기에 대해 모기종 분류를 수행하고 있으며 7월 9~10일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처음으로 확인했다.

인천지역에서는 2016년도 30주차(7월24일~30일), 2017년도 28주차(7월 11일), 2018년 28주차(7월 9~10일)에 처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돼 발견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시와 군·구 방역담당기관에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견 정보를 제공하고 모기방제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잠복기가 7-14일이며 대부분 무증상 또는 발열이나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이나 감염자의 250명 중 약 1명 정도가 심한 증상을 보이며 급성 뇌염, 수막염 등에 이환될 수 있는 감염병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 모기가 첫 발견됨에 따라 야외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노출된 피부나 옷·신발상단·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등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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