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학교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홍보교육 실시

김제시 민원소통과(과장 안흥순)에서는 지난 5일 백산면 종정초등학교에서 3~6학년 학생 53명을 대상으로 사회교과 수업시간을 활용해 홍보영상, 슬라이드를 사용하여 도로명주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로명주소 홍보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에서는 도로명주소의 제도도입 배경과 의미, 도로명주소에 숨어 있는 과학, 도로명과 건물번호가 부여과정, 도로명주소를 이용한 거리계산,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보는 방법, 도로명주소 표기법과 TV 프로그램“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소개되었던 동영상을 통해 외국인이 쉽게 숙소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은 흥미를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제도도입 배경으로는 지금까지 사용했던 지번주소 체계는 산업화, 도시화로 지번의 분할,합병으로 위치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고 , 아파트 명칭의 잦은 변경으로 일상생활에서 주소 사용의 혼선이었다.

도로명주소란 도로에는 도로이름을 붙이고 건물에는 규칙적으로 건물번호를 부여하여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표기하는 주소제도와, 도로명부여는 고유명사에 대로, 로, 길을 붙이는데 “대로”는 왕복 8차로 이상인 도로 “로”는 왕복 2차선 이상 8차로 미만도로, “길”은 로보다 좁은 도로의 의미한다.

도로명주소를 이용한 거리계산에는 통상 건물번호에 10m를 곱하면 거리를 예측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도로명주소 시설물로는 도로명판 한방향 표시는 한방향 화살표, 양방향 표시는 양방향 화살표 모양을 사용함을 주지시키고
도로명주소 표기법으로 도로명은 붙여쓰기, 도로명 건물번호 사이는 띄어쓰기, 건물번호와 상세주소 사이는 쉼표를 사용하기를 교육하였다.

특히 도로명주소는 응급상황에서 신고자가 설명하는 장소를 신속하게 찾아가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나 정확한 위치 안내가 부족하여 아쉬운 일분 일초를 허비하는 경우가 다반사여서, 도로명주소로 신고하여 복잡한 골목에서 쉽게 환자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었던 사례를 소개하는 뜻 깊은 교육이었다.

앞으로도 김제시에서는 미래세대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교육을 강화하여 시민생활과 밀접한 도로명주소 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