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58호선(웅동~장유) 건설공사는 총사업비 3,079억원을 투입해 창원시 진해구 웅동과 김해시 응달동을 연결하는 왕복4차로, 총연장 9.26㎞로 이번에 개통한 2단계 구간(소사교차로~장유교차로)은 LH에서 시행 중인 율하2택지 내 율하로를 통해 율하신도시 및 장유 도심과 연결된다.
김해시는 그간 부산지방국토관리청, LH 김해사업단, 부산광역시, 경남도, 창원시와 수차례 협의를 거쳐 국도 본선 및 접속도로인 율하2택지개발지구 내 도로 공정을 최대한 단축하는 등 이 구간 조기개통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해시 관계자는 "국도58호선 부분 조기 개통을 통해 우리 시가 구상하고 있는 사통팔달 교통망 형성으로 창원시 진해구~김해시 장유동 간 통행시간이 약20분 이상 단축돼 주민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부신신항, 마천·남양 일반산업단지 등 물류거점과의 접근성 향상으로 물류비용 절감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잔여 장유교차로~응달교차로 구간(1.16㎞)은 내년 12월 차질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시행청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도58호선(웅동~장유) 종점부인 응달교차로에서 삼계동을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무계~삼계) 건설공사(총사업비 4,020억원, 총연장 13.76㎞)의 공정율은 40.4%이며 현재 삼계터널 굴착 및 주촌교차로 주변 연약지반 처리 중이다.
전체 노선은 2024년 12월 준공예정이나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주촌교차로~삼계교차로 구간(6km)을 2022년까지 우선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김해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다. 조기 개통시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김해대로, 금관대로 등 시가지 주요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시민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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