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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 “말귀 못알아 먹는 진상”···7번가피자, 공식 사과 “찾아뵐 예정”

고객에 “말귀 못알아 먹는 진상”···7번가피자, 공식 사과 “찾아뵐 예정”

등록 2018.05.02 16:10

김선민

  기자

손님에 “말귀 못알아 먹는 진상”···7번가피자, 공식 사과 “찾아뵐 예정”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손님에 “말귀 못알아 먹는 진상”···7번가피자, 공식 사과 “찾아뵐 예정”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고객 비하 논란에 휩싸인 '7번가 피자' 측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1일 익명의 네티즌은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동네 피자가게에서 어이없는 일을 당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게시자는 "경주의 한 피자집이 매주 수요일에 할인한다는 것을 보고 아버지가 피자가게에서 주문을 했다. 19,900원이라 할인해주는 것 아니냐 물으니 사장이 퉁명스럽게 대답했다더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버지는 잘 모르니까 더 할인되는 것 아니냐고 물어보셨는데 더 퉁명스럽게 할인한 것이라고 했다더라. 언짢으셨지만 어머니 드릴 생각에 사오셨고, 몇일전에도 피자를 사오셨는데 영수증에 어처구니없는 문구가 적혀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영수증에는 '8시까지 포장(말귀못알아X먹는 할배)진상'이라고 적혀 있다. 이후 고객을 비하했다는 논란이 확산되자 7번가피자 측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가맹점의 점주님이 병환으로 입원해 일시적으로 근무했던 파트타이머 분의 실수로 벌어진 일"이라며 "해당 파트타이머 분은 퇴사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이어 "7번가피자 해당 지점의 점주님이 오늘 고객님께 연락드리고 찾아뵐 예정이라고 한다. 앞으로 가맹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마음의 상처를 입으셨을 고객님께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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