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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전략 MMO’ 장르 도전장···“글로벌 1위 목표”

넷마블, ‘전략 MMO’ 장르 도전장···“글로벌 1위 목표”

등록 2018.04.19 14:35

정재훈

  기자

최초 전략 MMO게임 ‘아이언쓰론’ 출시포플랫 개발 주도···해외 자회사들 협업 “전략 MMO 장르서 반드시 성공할 것”

이승원 넷마블 부사장이 신작 게임 ‘아이언쓰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이승원 넷마블 부사장이 신작 게임 ‘아이언쓰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넷마블이 신작 모바일 전략 MMO(대규모 동시 접속)게임 ‘아이언쓰론’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해외매출 비중을 더욱 늘려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19일 넷마블은 신도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신작 게임 ‘아이언쓰론’을 내달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언쓰론’은 넷마블이 처음으로 내놓은 ‘모바일 전략 MMO’ 장르의 게임으로, 지난 2015년 넷마블 자회사로 편입된 전략게임 전문 개발사 ‘포플랫’이 5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3년의 시간을 들여 개발했다.

이승원 넷마블 웨스턴사업담당 부사장은 인사말에서 “넷마블은 모바일게임시장에서 ‘몬스터길들이기’를 통해 RPG(역할수행게임) 장르를, ‘레이븐’을 통해 액션RPG 장르를 그리고 ‘리니지2 레볼루션’을 통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를 선도해왔다”면서 “신작 ‘아이언쓰론’을 통해 모바일 전략 MMO게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1위 전략 MMO게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사장은 ‘아이언쓰론’의 글로벌 사업전략에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아이언쓰론’은 자체 IP 육성, AI 게임 개발, 신 장르 개척 등 NPT에서 밝힌 회사의 비전과도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지난 2월6일 진행된 제4회 NTP(넷마블 투게더 프레스)에서 넷마블은 플랫폼 확장과 자체 IP(지식재산권) 육성, AI(인공지능) 게임 개발, 새로운 장르 개척 등을 올해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실제 넷마블은 ‘아이언쓰론’에 AI는 물론 AR(증강현실) 요소를 게임 속에 녹여냈다. 또한 이번에 자사의 첫 모바일 전략 MMO게임을 출시함에 따라, RPG와 MMORPG, 캐주얼게임 등 모든 장르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아이언쓰론’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와 같은 핵심 IP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아이언쓰론’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도 노린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급격히 커지고 있다. 지난 2015년 29.7%에 불과하던 해외매출 비중은 54.4%로 증가했다. 이 부사장은 “(‘아이언쓰론’ 출시를 계기로) 올해는 이(54.4%)보다 해외매출 비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연착륙을 위해 게임 기획·개발 과정에서 해외 자회사들과 긴밀히 협력했다. 개발사 포플랫은 물론 미국 자회사 ‘카밤’ 등과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이 부사장은 “실제 ‘아이언쓰론’ 프로젝트에는 카밤 소속 직원이 팀에 포함돼있다”며 운영과 마케팅 부문에서 해외 자회사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원 부사장은 “넷마블이 론칭하는 최초의 전략 MMO게임이라는 의미는, 이 장르에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말”이라며 “‘아이언쓰론’이 글로벌 메이저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그렇게 되면 전략 MMO게임 장르가 넷마블의 또 하나의 메인 포트폴리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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