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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 회장, 지난해 배당으로만 600억원 수령

이중근 부영 회장, 지난해 배당으로만 600억원 수령

등록 2018.04.16 08:46

수정 2018.04.16 10:11

장가람

  기자

부영 이중근 회장(왼쪽)과 부영주택 BI.부영 이중근 회장(왼쪽)과 부영주택 BI.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비상장 계열사 주식 보유로 지난해 받은 배당금이 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연합뉴스는 재벌닷컴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을 인용해 이중근 부영 회장이 비상장사 계열사에서 중간배당을 포함해 받은 배당금이 599억600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직전년도 270억8000만원보다 두 배 이상 불어난 수치다.

이 회장은 동광주택산업에서 307억3000만원, 부영에서 177억9000만원, 광영토건 85억7000만원, 부영대부파이낸스 19억3000만원, 대화도시가스 9억5000만원 등을 배당금으로 받았다.

특히 동광주택산업의 경우 자회사인 동광주택에서 받은 중간‧결산 배당금 중 90%를 이 회장에게 배당했다.

다음으로 비상장 주식 보유로 배당을 많이 받은 사람은 최연학 연호전자 회장 아들인 최성욱 동은피에프 대표이사였다. 최 대표는 100% 지분을 보유한 전자부품제조업체인 연호엠에스와 여객자동차터미널 운영업체인 동은피에프에서 지난해 각각 300억원과 100억원을 받아 총 400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했다.

신창재 교보생명그룹 회장도 교보생명보험에서 346억3000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했으며 최연학 연호전자 회장도 210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도 149억1000만원, 김정주 넥슨 회장은 141억1000만원을 배당금으로 받았다.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148억6천만원), 박한길 애터미 대표이사(126억9천만원), 유상덕 삼탄 회장(126억1천만원),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124억9천만원) 등도 비상장사 주식 보유로 100억원대 배당금을 받았다.

한편, 실적 호조 등으로 비상장사들도 배당을 늘려 100억원 이상 배당금을 수령한 사람은 모두 10명으로 이들의 배당금 총액은 2327억4000만원으로 전년(1544억2000만원)보다 50.7% 증가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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