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출근길 짙은 안개, 꽃샘추위 이어져···오전 미세먼지 농도 ‘나쁨’

오늘 날씨, 출근길 짙은 안개에 꽃샘추위 이어져...오전 미세먼지 농도 ‘나쁨’/ 사진=최신혜 기자 [e-mail]

월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까지 꽃샘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낮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계속되겠으나 밤부터 남서풍이 몰고 온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추위가 풀릴 것으로 예측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춘천 -1도, 대전 5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전주 6도, 광주 6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춘천 15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부산 17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제주 18도다.

오전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지만 오후부터 기온이 올라가 일교차가 커지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다"며 "시설물·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며 "오전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에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정체와 전날(8일)부터 유입된 미세먼지로 인해 수도권·강원영서는 '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경기도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아침 안개가 짙게 끼고, 그 밖에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도 안개가 끼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에는 전날 내린 눈·비가 얼어붙는 등 중부 내륙 도로가 결빙된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 제주도 모든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남해 먼바다에서 1∼4m로 높게 일겠습니다. 서해 앞바다의 파도 높이는 0.5∼2m, 먼바다는 1∼3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