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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현대상사 실적 개선에 비해 주가하락 과도”

현대차투자증권 “현대상사 실적 개선에 비해 주가하락 과도”

등록 2018.03.26 08:37

서승범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26일 현대상사에 대해 “최근 주가 급락은 과도하다.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고, 올해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유지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시켰다.

박종렬 연구원은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트레이딩과 자원개발 부문의 호조로 영업실적이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668억원(YoY 20.6%), 영업이익 97억원 (YoY 21.5%)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율하락에도 상품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율은 0.8%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라며 “중남미와 아중동 등 신흥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확장과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또 “세전이익의 큰 폭 감소는 지난해 발생했던 일회성 이익과 외환차익의 소멸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올해에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원화 강세에도 세계경기 호조에 따른 교역량 확대와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영업환경은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 상사가 올해 매출액 5조1000억원, 영업이익 398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18.5%, 17.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철강과 화학부문의 경우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로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고, 산업플랜트와 차량 부문은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을 고수하고 있어 수익성 향상은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며 “미국과 중국간 G2 통상전쟁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게 된다 하더라도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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