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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새해 첫 딜 완료···라스베가스 호텔에 9500만 달러 투자

미래에셋대우 새해 첫 딜 완료···라스베가스 호텔에 9500만 달러 투자

등록 2018.01.04 14:29

장가람

  기자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 호텔(사진-미래에셋대우 제공)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 호텔(사진-미래에셋대우 제공)

미래에셋대우가 미국 라스베가스 호텔을 2018년 첫 투자처로 결정했다.

4일 미래에셋대우는 블랙스톤 소유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 호텔에 메자닌 형태로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투자기간은 최대 7년, 투자금액은 9500만 달러(약1064억원)로 중순위채 성격의 투자이다.

메자닌이란 채권과 주식의 중간 위험 단계인 상품이나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모두 가진 상품 등을 말한다.

회사 측은 “대출금리는 고정금리가 아닌 월 단위 변동금리 조건으로 향후 미국 기준금리 상승 시 추가적인 수익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코스모폴리탄 호텔은 50층 높이의 East Tower(이스트 타워), 52층 높이의 West Tower(웨스트) 빌딩으로 라스베가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꼽힌다. 이 호텔의 객실 수는 3028개로 객실 점유율이 94.8%에 달한다. 라스베가스 메인 스트릿 중간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이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호텔 경영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제휴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는 지분 매입이 아닌 호텔에 직접 투자한 내용”으로 “금리를 통한 수익 구조를 가졌다” 설명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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