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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동국제강 신용등급 ‘BBB-’로 상향조정

한기평, 동국제강 신용등급 ‘BBB-’로 상향조정

등록 2017.12.28 13:10

김민수

  기자

동국제강 신용등급이 'BBB-'로 상향조정되며 2015년 이후 2년 반 만에 투자적격등급으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사진=뉴스웨이DB)동국제강 신용등급이 'BBB-'로 상향조정되며 2015년 이후 2년 반 만에 투자적격등급으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사진=뉴스웨이DB)

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며 2년 반 만에 투자적격등급으로 올라서게 됐다.

국내 신용평가업체 한국기업평가는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동국제강은 2015년 하반기 투자 부적격 등급 수준인 ‘BB’까지 떨어진 이후 약 2년 반만에 투자적격등급인 ‘BBB’ 수준으로 복귀했다.

한기평은 동국제강의 신용등급 상향 요인으로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시장 지위 등 양호한 사업기반 ▲양호한 영업수익 창출능력 ▲재무안정성 기조 유지 ▲차입구조 변화와 유동성 대응능력 개선 등을 꼽았다.

실제로 동국제강은 수년에 걸친 구조조정으로 냉연 사업 부문과 봉형강 사업 부문 등 주력 철강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그 결과 지난 3분기까지 10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누계 영업이익 1845억원, 매출액 대비 EBITDA 마진 8.0%를 기록 중이다.

재무구조 안정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014년까지만 해도 약 3조8200억원에 달했던 차입금을 지난 3분기말 2조7200억원까지 줄여 차입금 의존도를 48.3%까지 낮췄다. 여기에 지난 10월말 회사채 2000억원을 추가로 상환하며 차입구조를 개선하고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동국제강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기평은 향후 동국제강의 EBITDA 마진(EBITDA/매출액)이 6% 이상을 유지하고 차입금 의존도를 40% 이하로 낮출 경우 추가로 동국제강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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