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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로열블러드’로 실적 반등 꾀한다

게임빌, ‘로열블러드’로 실적 반등 꾀한다

등록 2017.12.11 14:46

김승민

  기자

100명 이상 인력이 2년 반 넘게 제작글로벌 원빌드 전략 세계적 흥행 포부노력만큼 재미···서비스 3대정책 발표

게임빌은 11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르메르디앙서울호텔에서 내년 신작인 모바일게임 ‘로열블러드(Royal blood)’의 주요 콘텐츠와 서비스 정책을 언론에 첫 공개했다. 게임 사전예약도 이날 동시에 시작됐다. 사진=김승민 기자게임빌은 11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르메르디앙서울호텔에서 내년 신작인 모바일게임 ‘로열블러드(Royal blood)’의 주요 콘텐츠와 서비스 정책을 언론에 첫 공개했다. 게임 사전예약도 이날 동시에 시작됐다. 사진=김승민 기자

게임빌이 로열블러드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위상을 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게임빌은 11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르메르디앙서울호텔에서 내년 신작인 모바일게임 ‘로열블러드(Royal blood)’의 주요 콘텐츠와 서비스 정책을 언론에 첫 공개했다. 게임 사전예약도 이날 동시에 시작됐다.

게임빌은 2015년 초 로열블로드 자체 제작을 위해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모바일 MMORPG 개발에 뛰어들었으며 100명 이상의 개발 인력을 투입했다. 게임 완성도를 위해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등 경쟁사들이 리니지2 레볼루션, 리니지M 등 작품들을 앞서 내놨지만 2년 반 이상이 걸려 내년 1월 12일 출시한다. 전 세계 동시 서비스는 내년 3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은 “2015년 1월 한국에서 모바일 MMORPG 이야기를 아무도 하지 않을 때 스마트폰 사양, 네트워크 환경, 모바일 게임성 등을 불확실성을 고민했지만 남들이 하지 않는 걸 도전하겠단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가장 먼저 개발했지만 경쟁작들이 시장에 먼저 런칭됐고 그럴 때마다 아쉬웠지만 제대로 만들어 최고의 품질로 출시하겠다는 마음에 오랜 기간 담금질을 했다”고 덧붙였다.

게임빌은 로열블러드가 경쟁작들과 확연히 구별되는 차별점으로 이벤트 드리븐(돌발 임무), 태세 전환, 대규모 진영 간 전투와 길드 등 3가지를 꼽았다.

게임빌은 11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르메르디앙서울호텔에서 내년 신작인 모바일게임 ‘로열블러드(Royal blood)’의 주요 콘텐츠와 서비스 정책을 언론에 첫 공개했다. 게임 사전예약도 이날 동시에 시작됐다. 사진=김승민 기자게임빌은 11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르메르디앙서울호텔에서 내년 신작인 모바일게임 ‘로열블러드(Royal blood)’의 주요 콘텐츠와 서비스 정책을 언론에 첫 공개했다. 게임 사전예약도 이날 동시에 시작됐다. 사진=김승민 기자

로열블러드의 또 다른 강점으로 비선형 퀘스트와 수동 전투 혜택 등을 제시했다. 게임빌은 이용자들이 넓은 필드 곳곳에 뿌려진 콘텐츠인 퀘스트를 재미보다는 ‘골치 아픈 노동’으로 보는 시각을 고려해 자유로운 퀘스트 선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장용호 PD는 “다른 게임과 달리 로열블러드 퀘스트는 메인이 아니다. 게임 스토리에 묶여있지 않고 순서도 없다. 돌아다니다가 가장 가까운 퀘스트를 하면 된다. 이를 위해 엄청난 시행착오와 개발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이용자들이 선형적 퀘스트에 익숙하다보니 로열블러드도 초반부는 메인 스토리를 통해 퀘스트를 선형적으로 제공하지만 챕터가 진행될수록 점차 비선형 구조로 간다”고 덧붙였다.

수동 전투 혜택은 자동 전투 대신 수동 전투를 택하는 이용자에게 2.5배의 전투 효율을 주는 시스템 정책이다. 장용호 PD는 “자동전투를 없애는 건 모바일 MMORPG에선 현실적으로 힘드니 밸런스로 문제를 풀기로 했다. 자동 전투가 효율적이긴 하지만 옳은 방향은 아니니 수동 전투에 어드밴티지 제공했다”며 “무과금 이용자도 컨트롤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로열블러드를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한다. 원빌드는 전 세계 이용자들에 동일한 버전의 게임을 제공하는 서비스 형태다. 게임빌은 로열블러드가 전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10여개 국가에 포진해있는 게임빌 해외지사로부터 각 시장별 특성 자료를 확보해 개발 과정에 참고했다. 이같은 노력을 발판 삼아 로열블러드를 세계적인 모바일 MMORPG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송재준 부사장은 “원빌드 서비스를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이 해외 지사로부터 국가별 이용자 성향 자료를 모은 것”이라며 “앞으로 게임빌 해외 지사와 함께 로열블러드의 글로벌 흥행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게임빌은 로열블러드가 MMORPG 장르의 미덕을 지키며 이용자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작품이 되도록 하는 3대 서비스 정책도 발표했다. 정책은 ▲누구나 노력한 만큼 얻는 확정형 성장 시스템 ▲최고 성능 장비는 팔지 않음 ▲모든 아이템은 인게임에서 획득 가능함 등이다. 더불어 성장에 필요한 모든 재화와 재료도 게임에서 얻을 수 있게 했다.

게임빌은 11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르메르디앙서울호텔에서 내년 신작인 모바일게임 ‘로열블러드(Royal blood)’의 주요 콘텐츠와 서비스 정책을 언론에 첫 공개했다. 게임 사전예약도 이날 동시에 시작됐다. 사진=김승민 기자게임빌은 11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르메르디앙서울호텔에서 내년 신작인 모바일게임 ‘로열블러드(Royal blood)’의 주요 콘텐츠와 서비스 정책을 언론에 첫 공개했다. 게임 사전예약도 이날 동시에 시작됐다. 사진=김승민 기자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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