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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亞 석학, 中 ‘일대일로’로 親中 해법 찾는다”

“韓·中·亞 석학, 中 ‘일대일로’로 親中 해법 찾는다”

등록 2017.12.06 17:27

강기운

  기자

호남대, 8일~10일 ‘일대일로와 亞문명교류’ 국제학술대회

광주·전남지역 韓中 교류협력에 거점역할을 하고 있는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가 중국 시진핑 주석의 핵심 정책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해상 실크로드)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가 주최하고 호남대학교 중국어학과(학과장 이정림)와 광주공동체(회장 허정)가 주관한 ‘일대일로 아시아문명교류’ 국제학술대회는 12월 8일부터 12월 10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201실)에서 일대일로 기획자로 널리 알려진 중국 칭화대 리시광 교수(국제미디어센터 주임) 등 중국학자 30여명과 파키스탄·베트남 등의 관련 학자 10여명, 국내 중국문화전문가 10명, 시민단체,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열린다.

리시광 교수가 호남대를 방문, 서강석총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리시광 교수가 호남대를 방문, 서강석총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일대일로는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와 동남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가연결하는 해상 실크로드를 일컫는 말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국의 핵심 국가 프로젝트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사드로 경색된 현재 상황을 극복하고 ‘중국 우호정책’을 표방하는 광주시와 호남대가 중국의 경제협력 프로젝트인 ‘일대일로’에 대해 올바로 알고 대처해 중국관계 개선의 촉매제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일정은 12월 9일 오전 재한중국인방문학자연합회 료우창 회장(산동대, 현 서울대 방문교수) 등 30여명이 남구 정율성 거리와 생가, 국립아시아 문화전당을 참관하며 대회 주제에 걸맞은 문화의 향기를 만끽하게 된다.

이날 오후에는 칭화대 리시광 교수의 ‘아시아 가치 공유를 위한 신아시아 공동 건설’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동양 문화에 대한 아시아권의 권위 있는 석학들의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 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국제학술대회 참여 석학들은 12월 10일 한국과 중국의 협력을 창조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일대일로의 유럽과 아시아를 이을 해상 실크로드의 첫 시발점이자 종착점인 영광 법성포 마라난타사를 방문한다. 마라난타사에서는 간다라 미술 국내 최고 권위자인 동국대 문명대 교수의 ‘간다라 미술과 마라난타사’ 특강과 함께 량샤오신 소장(현 홍콩실크로드 연구, 전 소더비 경매 북경지사장), 파키스탄 국방대 Ejaz Akram 교수(파키스탄 대통령보좌역)등의 지정 토론이 진행된다.

서강석 호남대 총장은 “G2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핵심정책에 권위 있는 한국과 중국 그리고 아시아권 학자들 한데 모여 다양한 논의의 장을 마련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로 광주의 국제적인 인지도 제고와 한국과 중국의 우호교류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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