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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8개 지역 로고젝터 설치 밤길 안전 밝힌다

광산구, 8개 지역 로고젝터 설치 밤길 안전 밝힌다

등록 2017.12.05 17:51

강기운

  기자

안전지킴이 로고 땅에 비춰 범죄 경각심, 삼성전자광주사회공헌센터 후원

박쥐 문양을 담은 탐조등을 밤하늘에 비추면 배트맨이 나타나 위기에 처한 고담시를 구한다. 영화 <배트맨>의 한 장면이다. 이와 비슷하게 광산구는 안전지킴이 로고를 땅에 비춰 밤길 시민에게 용기를 준다. 광산구가 광주에서 처음 도입한 ‘로고젝터’ 이야기다.

글이나 그림 등을 새긴 렌즈에 빛을 쏴 벽이나 바닥에 투사하는 로고젝터는 야간에 쉽게 눈에 띄어 범죄 경각심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광산구 우산동 무돌어린이공원에 설치된 로고젝트를 중심으로 자율방범대원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광산구 우산동 무돌어린이공원에 설치된 로고젝트를 중심으로 자율방범대원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고젝터는 삼성전자광주사회공헌센터(센터장 정광명)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880만원) 후원해 마련했다. 광산구는 지난 달 가로등이나 보안등에 로고젝터를 설치하는 공사를 마쳤다. 우산동 무돌어린이공원, 어룡동 송정공원입구 등 9곳에서 로고젝터를 가동하고 있다.

현재 로고젝터는 ‘함께 만들어요 범죄 없는 안전한 세상’, ‘여러분은 광산구의 보물입니다’, ‘나눔과 자치가 꽃피는 운남공동체’ 등 다양한 문구로 밤길 안전을 비추고 있다.

최근 들어 로고젝터는 범죄예방환경설계(셉테드·CPTED)의 하나로 전국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시 관악구, 강원도 속초시, 경기도 양주시, 경기도 고양시 등 여러 지자체가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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