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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브라질 발레사와 2조원 규모 철광석 장기운송계약 체결

팬오션, 브라질 발레사와 2조원 규모 철광석 장기운송계약 체결

등록 2017.11.30 13:55

임주희

  기자

계약 수행 위해 중국 조선소서 총 6척의 VLDC 건조

사진=팬오션 제공사진=팬오션 제공

팬오션이 세계 최대 철광성 공급업체인 브라질 발레사와 철광석을 운송하는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팬오션은 2020년부터 27년간 약 2조원의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계약 수행을 위해 총 6척의 초대형철광석운반선(VLOC)을 건조할 예정이다.

신조 선박의 건조는 중국 조선소로 선정됐다. 팬오션은 “ 현재 국내 조선소의 신조 시장 선가가 중국 조선소 대비 약 10% 가량 높게 형성돼 국제 경쟁 입찰 환경 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선박은 2019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되어 투입될 계획이다.

최근 발레사는 국내외 7개 선사와 총 30척 규모의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다. 이는 A사의 기존 VLOC 선박 교체수요를 감안한 결정이다. 팬오션이 이번에 확보한 선박 6척은 규모가 가장 큰 신규 계약으로 알려졌다.

현재 팬오션은 발레社 8척의 초대형철광석운반선(VLOC)을 운용 중이다. 이번 신규 계약으로 6척을 추가하여 총 14척의 선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 초 팬오션은 피브리아사와 5척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케이프 및 캄사르막스 중고선 등 선박의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팬오션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및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장기운송 계약 체결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동시에 시장의 등락을 활용한 SPOT 영업 확대를 통한 단기 수익 확대 노력도 배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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