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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아궁 화산 분화 본격화, 공항 폐쇄···445편 결항·승객 6만 명 발묶여

발리 아궁 화산 분화 본격화, 공항 폐쇄···445편 결항·승객 6만 명 발묶여

등록 2017.11.27 14:33

김선민

  기자

발리 아궁 화산 분화 본격화, 공항 폐쇄···445편 결항·승객 6만 명 발묶여. 사진=SBS 뉴스 캡쳐발리 아궁 화산 분화 본격화, 공항 폐쇄···445편 결항·승객 6만 명 발묶여. 사진=SBS 뉴스 캡쳐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 화산의 분화가 본격화하면서 여행객 5만 9천 명이 공항에 발이 묶였다.

27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 측은 이날 오전부터 공항 운영이 일시 중단되면서 최소 445편의 이착륙 항공편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항공 당국은 내일 오전까지 최소 24시간 동안 공항 운영을 중단하되 6시간 간격으로 상황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궁 화산은 지난 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 사이 네 차례에 걸쳐 분화했다. 이에 따라 아궁 화산의 경보단계는 4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위험'으로 상향됐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 대변인은 "이후에도 폭발성 분화와 반경 12㎞까지 들리는 약한 폭음과 함께 분화구 상공 3천 미터까지 연기 기둥이 계속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아궁 화산 곳곳에서 다량의 수분을 함유한 화산쇄설물이 빠르게 흘러내리는 화산이류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근처 인근 하천 지역에 접근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한편 외교부는 발리섬 동쪽에 있는 롬복섬에 우리 국민 20여명이 일시적인 관광 목적으로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조를 통해 현지에 체류하는 한국인 이동수단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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