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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50분 청와대입니다’··· 3일부터 고민정 ‘본격’ 진행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 3일부터 고민정 ‘본격’ 진행

등록 2017.11.03 09:42

수정 2017.11.03 09:45

우승준

  기자

3일 페이스북 라이브로 5~10분간 진행청와대 B컷 사진 등 새로운 콘텐츠 제공‘일방적인 청와대 입장’ 전달이라는 비판도 존재

청와대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 페이스북 방송 사진. 사진=청와대 제공청와대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 페이스북 방송 사진. 사진=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페이스북 라이브’로 국민들과 직접 소통한다. 청와대는 3일부터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라이브’ 시험 방송을 시작한다. 이 방송의 진행은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맡는다.

청와대에 따르면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50분에 시작해 5~10분간 방송된다. 이 방송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과 정책 소개 등 청와대 얘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청와대 ‘B컷 사진’ 공개와 청와대 담당자가 출연하는 ‘미니 인터뷰’도 계획 중이다.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 방송은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하는 국민소통의 일환이기도 하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응답하는 열린 청와대가 되겠다”며 “일단 시험 방송으로 시작해 국민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소통 방식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 방송의 진행자인 고민정 부대변인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11시50분 페이스북 라이브로 인사드리겠다”며 “대통령 일정, 정책부터 숨은 사진과 이야기들까지 여러분께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SNS를 통한 국민소통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청와대는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할 때, 그 모습을 라이브 방송으로 전달한 바 있다.

나아가 청와대의 SNS를 통한 국민소통을 바라보는 시선을 살펴볼 때, 꼭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이미 KTV 등 정부가 운영하는 방송국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 청와대 입장을 일방적으로 공개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될 수 있다.

한편 청와대뿐 아니라 각 나라 정부에서는 SNS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댄 스카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은 지난 9월 미일 정상회담을 페이스북 라이브로 방송했던 바 있다.

뉴스웨이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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