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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적기 하도급 과다지급시 배임···동반성장 노력”

임병용 “적기 하도급 과다지급시 배임···동반성장 노력”

등록 2017.10.31 16:07

수정 2017.10.31 16:10

이보미

  기자

박찬대 “하도급업체 대금 지연하다 파산하면 끝?”김상조 “실무 임직원 고가에 상생 협력 반영해야”이진복 “작년에도 출석···단골 손님 되면 곤란”

31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감사에 출석해 증인 선서 중인 임병용 GS건설 사장. 사진=연합뉴스31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감사에 출석해 증인 선서 중인 임병용 GS건설 사장. 사진=연합뉴스

임병용 GS건설 사장이 “협력 업체와 동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 다만 건설업 특성상 항상 정산을 항상 하는데 시기가 늦거나 적기에 지급되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근거 없이 정산하다가 과다하게 지급되면 배임이 생기기 때문에 조심해서 일을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임 사장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중소 하도급 건설업체 공사 대금 늦장 지급 관련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박찬대 의원은 이날 GS건설과 계약한 하도급 업체에 대해 “공사 시작부터 워크아웃 기업이었는데 알고 계약해놓고 공사 대금 주는 것을 홀드하고 있다”면서 “워크아웃 기업이기 때문에 시간 끌다 파산하면 GS건설에 이득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워크아웃에 있는 기업에 너무 가혹하다. 일부러 파산시키려고 하지 않는 이상 대기업으로서 바람직 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임 사장은 이와 관련 “그런 의도는 절대 아니다”면서 “정산이 늦어지거나 적기에 지급되지 않는 거도 문제지만 과다하게 지급되면 배임이 생기기 때문에 조심해서 일을 하고 있다. 그리고 작고 어려운 협력 업체를 이용해 돈을 (떼먹거나) 그럴 마음은 절대 없다는 걸 전달드리고 싶다”고 호소했다.

김상조 공정위 워원장은 “최고 경영진 차원에선 선의와 준법경영을 하고자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실무 부서의 임원들의 성과 지표가 왜곡 돼있으면 단가 라던지 기술 탈취 등 행위가 반복된다”면서 “최고 경영진은 실무 임직원들 성과 평가 기준을 잘 만들어서 단기적인 성과가 아니라 장기적인 상생 협력을 고가에 높은 비중을 두는 방법 등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진복 자유한국당 위원장은 “작년에도 하도급 미지급 문제로 국회 증인에 출석하신거 아시냐”며 “매년 단골 손님이 되면 곤란하다. 약속을 잘좀 지켜주시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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