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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오늘 이사회 개최····주주환원·임원인사 폭 관심

삼성전자 오늘 이사회 개최····주주환원·임원인사 폭 관심

등록 2017.10.31 08:14

강길홍

  기자

삼성서초사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삼성서초사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삼성전자가 31일 오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실적발표에 앞서 개최된 이사회 안건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삼성전자는 오전 8시30분께 3분기 실적 공시에 앞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 안건은 3분기 실적을 확정하고 주주환원 안건 등을 처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지난 13일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62조원, 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9.6%, 영업이익은 178.8%가 각각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을 넘어서는 사상최대 실적 행진을 기록한 삼성은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골자로 하는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특히 이날 10시부터 진행되는 컨퍼런스콜에서는 지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예고했던 2018~2020년의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서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권오현 부회장 퇴진에 따른 후속인사 여부의 발표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관련 업계는 삼성전자가 이날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부문장 인사는 이사회 요건은 아니지만 총수공백 등 비상상황임을 고려하면 이사회에서 인사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삼성전자가 이날 인사를 발표하면 삼성그룹 인사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전실 해체 후 각 계열사의 이사회가 인사를 진행하기로 했지만 계열사간 이동도 있을 수 있는 만큼 비슷한 시기에 연쇄적인 이동이 불가피하다.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등 전자·IT 관련 계열사의 후속 인사가 진행되고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관련 계열사들의 인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사회 안건은 물론 시간과 장소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라며 “다만 3분기 실적을 오전 8시30분쯤 공시하는 만큼 그 이전에 이사회가 개최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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