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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강진 사망자 급증···허리케인 피해 속출

멕시코 강진 사망자 급증···허리케인 피해 속출

등록 2017.09.10 11:04

장기영

  기자

역대 최악의 강진에 이어 허리케인까지 상륙한 멕시코의 인명 피해가 늘고 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국립시민보호청은 앞선 7일 멕시코 남부 태평양에서 발생한 규모 8.1의 강진으로 6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오악사카주 45명, 치아파스주 16명, 타바스코주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빈민지역인 오악사카주 후치탄시에서는 주택과 건물이 붕괴돼 37명이 깔려 숨졌다. 치아파스주는 1000채 이상의 가옥이 무너졌고, 5000채가 크고 작은 파손을 입었다.

멕시코 재난당국은 구조작업이 추가로 진행되면 사망자가 80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연대를 호소하는 한편, 사흘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강진에 이어 허리케인 카티아가 동반한 폭우로 베라크루스주의 주도인 할리파에서 무너지 흙더미가 가옥을 덮쳐 2명이 숨졌다.

또 강풍으로 전신주 등 전력공급시설이 파손돼 베라크루스주 주민 7만여명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고, 강물이 범람해 235채의 가옥이 침수됐다.

베라크루스주 정부는 212개 시군 중 53개 지역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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