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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아쉽지만 본선 진출 성공에 의미를 두겠다”

신태용 감독 “아쉽지만 본선 진출 성공에 의미를 두겠다”

등록 2017.09.06 07:58

안민

  기자

신태용 감독 “아쉽지만 본선 진출 성공에 의미를 두겠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신태용 감독 “아쉽지만 본선 진출 성공에 의미를 두겠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을 맡은 신태용 감독이 “비록 우즈베키스탄과 무승부를 거뒀지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 감독은 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과의 10차전 원정 경기를 마친후 인터뷰에서 이같이 소감을 전했다.

신 감독은 이어 “강한 이란과 맞붙어 지면 안 됐기 때문에 선취골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걸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임 후 첫 경기가 심리적으로 매우 힘들었고, 그때 지지 않는 경기를 해서 우즈베키스탄에 와서는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 대해 그는 “홈에서 이란과 아쉬운 무승부를 거둬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강박관념이 있었고 선수들이 평정심을 잃지 않고 집중력을 갖고 해줬다”고 전해싸.

또 “전반전에는 대등하게 하되 급하게 하지 말자고 주문했고, 후반전엔 우즈베키스탄의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경기마다 보여 그런 점을 고려했다”면서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찬스를 많이 만든 부분 등은 좋았다”고 자평했다.

신 감독은 9개월 남은 월드컵 본선에 대해 자신감도 보였다.

그는 “나는 상당히 공격 축구를 좋아하는 감독이지만,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수비에 중점을 뒀다”면서 “앞으로 한국 축구가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한 발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우즈베키스탄과 0-0으로 비겨 승점 15를 기록, 시리아와 2-2로 비긴 이란(승점 22)에 이어 조 2위로 월드컵 본선 직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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