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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사드 보복에 협력업체 어려움 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사드 보복에 협력업체 어려움 커”

등록 2017.07.27 23:41

김민수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설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보복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정 부회장은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드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한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정 부회장에게 “요즘 중국 때문에 자동차가 고전하는 거 같은데 좀 어떻습니까”라며 물었고 정 부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회를 살려 기술 개발을 통해 도약하려 한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아울러 정 부회장은 4차 산업 관련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선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수소연료차를 개발하는 한편 국내외 스타트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규제 완화를 건의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정몽구 회장이 간담회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 “원래는 아버지가 오려고 했으나 몸살 기운 떄문에 다음에 (오기로 했다)”고 인사를 건내기도 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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