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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부서 규모 6.5 강진, 최소 2명 사망 100여명 부상

필리핀 중부서 규모 6.5 강진, 최소 2명 사망 100여명 부상

등록 2017.07.07 10:08

김선민

  기자

필리핀 중부서 규모 6.5 강진, 최소 2명 사망 100여명 부상.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필리핀 중부서 규모 6.5 강진, 최소 2명 사망 100여명 부상.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필리핀 중부 섬 지역에서 6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6.5의 강진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100여명 이상이 다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7일 A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진으로 3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1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당했으며 6명이 매몰된 상태다. 무너진 건물에는 식료품 상점과 미용실, 게스트 하우스 등이 입점해 있었다.

이날 카낭가 마을과 외곽지역은 지진으로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 다른 사망자는 카낭가에서 30km 떨어진 올목시에서 나왔다. 그는 산사태가 집을 덮쳐 사망했다. 이 지역에서는 1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강한 흔들림으로 도시 일부 건물과 도로에 균열이 발생해 전력이 차단됐다. 올목 공항 활주로는 폐쇄됐다

델리아 빌바 올목 재무담당관은 "지진 당시 시청 2층에서 회의를 하고 있었다. 지진은 매우 강했고, 건물 전체가 흔들렸다"며 "밖으로 나갔을 때 사람들은 울며 서로 껴안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국 기상청은 미국 지질조사소(USGS)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필리핀에서 발생한 강진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은 주요 지진대와 화산대 활동이 중첩된 환태평양의 '불의 고리' 지역에 속한다. 지난 1990년 북부 지역에 규모 7.7의 지진으로 200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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