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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LG전자 사장 “LG페이 서비스 확대·품질 향상에 주력”

조준호 LG전자 사장 “LG페이 서비스 확대·품질 향상에 주력”

등록 2017.07.05 09:13

한재희

  기자

지난달 30일 고객과 함께하는 ‘LG 모바일 제품 간담회’ 진행사용국가·결제 수단·적용 제품군 등 사용 범위 확대 계획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지난주 금요일(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모바일 제품 간담회’를 열고 LG 스마트폰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가졌다. 사진=LG전자 제공.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지난주 금요일(3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모바일 제품 간담회’를 열고 LG 스마트폰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가졌다. 사진=LG전자 제공.

“LG페이의 진화는 현재진행형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이 고객들과의 만남에서 “LG페이 사용처 확대는 물론 서비스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30일 LG전자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 모바일 제품 간담회’를 개최했다. 약 80분 동안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 MC단말기사업부 정호중 상무, SW플랫폼실 김기영 상무 등 MC사업본부 경영진과 LG G6 사전 체험단, 파워 블로거 등 네티즌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가장 주목 받은 것은 LG페이였다. LG전자는 지난 달 2일 LG 페이(LG Pay) 국내 서비스를 개시하며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조사장은 “LG 페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 한 달간 철저한 사용자 분석을 바탕으로 서비스 질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주력해 왔다”며 “편의 기능 강화는 물론 사용 국가, 결제 수단, 적용 제품군 등 서비스의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LG전자는 LG 페이의 사용 현황을 성별, 연령별, 지역별 등 다각도로 분석해 소비자 편의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6월 말 기준 LG 페이의 연령대별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30대가 전체의 38.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50대와 60대의 사용률이 10%에 육박하며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50~60대 사용자들을 위해 아이콘 크기를 키우거나, 직관적으로 알아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효과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조사장은 사용자들이 LG 페이를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결제 수단을 늘린다는 계획도 밝혔다. 내년부터는 프리미엄뿐만 아니라 실속형 제품까지도 LG 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해외에서도 LG 페이 서비스를 쓸 수 있도록 사용 국가를 늘려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의 기능 강화는 물론 결제 시 반응 속도, 사용자 환경(UI), 그래픽 등 사용자들의 심리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LG 페이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외에도 LG 스마트폰 사업에서 LG G6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대해 조사장은 “LG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을 수 있게 된 또 하나의 변곡점”이라며 “출시 이후 품질과 내구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LG G6를 찾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LG전자에 바라는 점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얘기들이 오갔다. 배터리 수명을 더 늘려 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저전력 기술을 강화하면서도 안전성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경영진들이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경영진은 오프라인·온라인 등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LG전자는 이번처럼 소비자와 경영진의 만남을 꾸준히 마련할 뿐 아니라 온라인 설문, 사용자 테스트, 블라인드 테스트, 심층 인터뷰 등 소비자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조준호 사장은 마지막으로 “모든 기술은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수렴될 것”이라며 “고객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제품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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