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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 K, 국토부에 국제항공운송면허 신청

에어로 K, 국토부에 국제항공운송면허 신청

등록 2017.06.26 17:07

임주희

  기자

청주국제공항 거점···A320 신조기 8대 주문

사진=에어로 K 제공사진=에어로 K 제공

에어로 K(Aero K, 가칭 K 에어)는 26일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면허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에어로 K는 정부가 LCC 시장 진입에 필요로 하는 요구조건을 모두 갖췄기 때문에 허가에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우선 자본금의 경우 정부가 제시한 150억원보다 3배 높은 약 450억원 수준이며 항공기는 에어버스 A320 신조기 8대를 확정주문,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한화그룹과 에이티넘 파트너스가 재무적 투자자로 나섰으며 생활가전 대표업체인 부방도 에어로 K에 투자해 재무구조도 탄탄하다는 설명이다.

에어로 K는 정부로부터 항공운항 승인을 받는 대로 일본과 대만, 중국 등을 중심으로 운항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거점 공항인 청주를 중심으로 주요 취항도시를 해외로 편성, 노선의 90% 이상을 해외로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전에 만전을 기해 ‘저가’라는 이미지로만 국한된 LCC에 대한 인식을 바꾸겠다는 게 에어로 K의 목표다.

이와 함께 중부권 중추인 청주에 자리를 잡고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올해 개항 20주년을 맞이한 청주국제공항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강병호 에어로 K 대표는 “중요한 것은 경쟁을 우려하는 공급자적 관점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더 혁신적인 경험과 혜택을 전달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며 “합리적인 비용 절감으로 제대로 된 선진국형 LCC를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원하는 목적지에 안전하고 쾌적하게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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