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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 나무엑터스와 재계약···15년째 인연 지속

배우 신세경, 나무엑터스와 재계약···15년째 인연 지속

등록 2017.05.16 21:06

김선민

  기자

신세경 나무엑터스와 재계약. 사진=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 인스타그램신세경 나무엑터스와 재계약. 사진=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 인스타그램

배우 신세경이 현 소속사 나무엑터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16일 나무엑터스는 “초등학생 때부터 연을 맺은 신세경이 재계약을 체결, 15년째 인연을 지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서로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도 있지만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한 결과 뜻을 같이 하기로 결정했다”고 배경을 전했다. 이어 “신세경은 굉장히 올곧고 영민한 배우”라며 “어릴 적부터 활동하면 많은 유혹에 빠지기 쉬운데 오히려 중심을 지키고 주변 사람을 챙기는 친구다. 이런 좋은 인품과 스타성 그리고 연기력까지 삼박자를 갖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때문에 나무엑터스는 건강한 가치관을 지키며 신세경이 행복한 사람, 행복한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무엑터스 김종도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경이 초등학생 때 처음 봤는데 어느새 세월이 이렇게 흘렀네. 15년을 함께 해오면서 추억이 많아요. 그 정도 위치에 오르면 유혹도 많고 변하기 쉬운데 오히려 세경이는 더 따뜻한 사람이 되는 듯 합니다. 대단한 친구죠”라며 신세경과의 재계약에 대해 밝혔다.

또한 그는 “일적으로가 아니라 주위에 신세경 같은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인생에 있어서도 큰 행복입니다. 신세경과 나무엑터스! 이전의 세월로 단단해진 것 이상으로 앞으로 더 멋진 순간들 함께하자 순수하게! 곧 선보일 tvN ‘하백의 신부 2017’을 통해 세경이의 새로운 모습 또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많이 기대해 달라”며 당부했다.

1998년에 서태지 5집 수록곡 ‘Take Five’의 포스터를 통해 데뷔한 신세경은 영화 ‘어린신부’, 드라마 ‘토지’ 등에서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세경’ 역으로 전국민적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패션왕’, ‘냄새를 보는 소녀’, ‘육룡이 나르샤’를 통해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탄탄한 내공을 쌓았다.

현재 신세경은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가제)’에서 신경정신과 전문의 윤소아 역을 맡아 촬영 중인 동시에 영화 ‘채비’에 특별 출연을 결정, ‘열일’ 중이다. ‘하백의 신부 2017(가제)’는 만화 `하백의 신부`의 스핀오프 버전인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며 고두심과 김성균이 캐스팅된 영화 ‘채비’는 고두심과 김성균이 가족을 떠날 채비를 하는 엄마와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지적장애를 가진 아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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