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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칠성사이다 등 음료 제품 가격 인상···평균 7.5%↑

롯데칠성, 칠성사이다 등 음료 제품 가격 인상···평균 7.5%↑

등록 2017.05.08 17:59

수정 2017.05.08 19:00

차재서

  기자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가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를 비롯한 주요 음료 제품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이날을 기점으로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밀키스, 레쓰비, 실론티 등 7개 브랜드 14개 품목의 편의점 계약가격을 평균 7.5% 올렸다.

제품별로는 칠성사이다 250㎖캔이 7.7%, 펩시콜라 1.5ℓ페트가 3.7% 인상됐으며 밀키스 250㎖캔 10%, 레쓰비 200㎖캔 5.9%, 핫식스 250㎖캔 9.1%, 실론티 240㎖캔 10%, 솔의눈 240㎖캔 9.1% 등으로 각각 납품가격이 조정됐다.

이에 따라 편의점 판매가격도 50~100원 인상됐다. 칠성사이다 250㎖캔이 기존 1300원에서 1400원으로, 1.5ℓ페트는 2900원에서 3100원으로 올랐고 펩시콜라 1.5ℓ페트는 2700원에서 2800원, 캔커피 레쓰비는 850원에서 900원, 핫식스는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돼 각각 판매된다.

롯데칠성음료의 탄산 음료 가격 인상은 지난 2015년 1월 이후 약 2년4개월 만이다. 이번 인상은 편의점에 우선 적용됐으며 추후 협의를 거쳐 대형마트 등 다른 유통망에서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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