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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타주립대-한서대 항공운항학과, 미국 교관활동으로 타임빌딩 완성

남유타주립대-한서대 항공운항학과, 미국 교관활동으로 타임빌딩 완성

등록 2017.04.13 11:02

안민

  기자

남유타주립대-한서대 항공운항학과, 미국 교관활동으로 타임빌딩 완성 기사의 사진

국내 취업률이 낮아지면서 향후 전망이 좋은 직업군으로 글로벌 항공기 조종사를 꿈꾸는 이들이 많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자료에 따르면, 항공기 조종사는 전망 좋은 직업 2위에 오를 정도로 전도가 유망한 직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특히,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앞으로 10년간 국제항공여객시장이 매년 5%씩 성장할 것이며, 향후 20년간 전 세계적으로 53만3000명에 달하는 조종사들의 일자리가 쏟아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글로벌 항공기 조종사가 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 글로벌 항공기 조종사는 검증된 교육기관에서 비행경력을 오래 쌓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에서는 1천 시간의 비행시간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국내 4년제 항공운항학과를 졸업하게 되면, 총 60~200시간 정도의 비행시간만을 쌓게 된다. 때문에 실제 학생들은 800시간의 비행시간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유학길에 오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에 남유타주립대는 국내 한서대와 협력하여 새로운 형태의 학-학 협력 항공운항학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년 동안 250시간의 비행경력을 쌓고, 교관프로그램으로 750시간 타임빌딩을 더해 보다 빠르게 글로벌 항공기 조종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남유타주립대에서 항공운항학에 관한 기초 이론교육 및 영어교육을 진행한 후, 비행교육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치노공항에 소재한 한서대 비행교육원에서 진행된다. 졸업학생들은 미국에서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 자격으로 체류가 가능해, 미국 비행교육원에서 남유타주립대와 한서대 학생들이 합법적으로 함께 비행실습을 하게 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미국 남유타주립대 학사학위와 미국 연방항공청(FAA) 계기/사업용 조종사 자격증명 및 비행교관 자격증명을 취득하게 된다. 또한 원어민 수준의 영어능력과 교환학생으로 한서대에서 전공과목 및 취업 멘토링 교육을 수강해 국내 민간항공사 입사, 미국 FAA/국내 비행교관 및 군/관 전문 조종사로 진출할 수 있는 획기적인 취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다.

한서대와 협력하는 남유타주립대 항공운항학과 전형은 국내대학 입시전형과 무관하게 진행되며, 내신과 면접의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검정고시 출신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남유타주립대 아시아센터는 오는 4월 22일 오후 4시, 앙재역에 위치한 IEEA 글로벌캠퍼스에서 남유타주립대 항공운항학과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학과 특징 및 입학특전, 입시 일정 등에 대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석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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