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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 롯데제과 대표 “창립 50주년 맞아 성장 기반 확보”

[주총]김용수 롯데제과 대표 “창립 50주년 맞아 성장 기반 확보”

등록 2017.03.24 11:51

차재서

  기자

24일 롯데제과가 양평동 본사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롯데제과 제공24일 롯데제과가 양평동 본사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가 정기 주주총회에서 창립 50주년을 맞는 2017년을 전환점으로 삼고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4일 롯데제과는 이날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5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상태표 승인과 이사 선임을 비롯한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그 결과 임기 만료된 3명의 사외이사 중 박차석·허철성 이사가 재선임됐으며 박용호 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또 롯데제과는 이번 회기에서 연결 재무 기준으로 매출 2조2483억원과 영업이익 1278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보고했다.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는 “지난 한 해 국내 제과시장은 대외경제의 불확실성과 경기위축으로 어려운 경영 여건을 겪었지만 롯데제과는 국내 최초 유산균 제품과 요구르트젤리 출시 등을 통해 신성장 카테고리를 추가했다”면서 “해외부문에서는 케냐사무소 설립을 통한 본격적인 아프리카 시장 진출과 파키스탄 라면사업 진출 등으로 미래 성장기반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수 대표는 “2017년에는 100년 기업을 향한 기반을 갖추는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 사업은 주요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 제품을 통한 수익성 확대를 도모하고 글로벌 부문에서는 신시장 발굴을 통해 성장동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소비자의 신뢰를 강화하고 동반성장과 사회공헌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기업 위상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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