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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감사보고서 감리 지적률 15%p↑···“감리주기 줄인다”

지난해 감사보고서 감리 지적률 15%p↑···“감리주기 줄인다”

등록 2017.03.22 12:00

이승재

  기자

자료=금융감독원 제공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지난해 작성된 감사보고서에 대한 감리결과 지적률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금감원은 회계분식사건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감리주기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22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감사보고서 감리 회사 수는 총 133개사로 전년 대비 2개사(1.5%) 증가했다고 밝혔다. 표본감리 회사 수는 총 85개사로 전년 대비 8사(12.1%) 감소했다. 반면 혐의감리 및 위탁감리 회사 수는 총 75개사로 10사(15.3%) 늘었다.

감리회사 가운데 상장법인은 총 80사(60.2%)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증가했다. 상장법인 이외의 감리회사는 비상장법인 위탁감리, 비상장 금융회사 등으로 구성된다.

최근 3년간 상장법인 감리주기는 지난해와 변동 없이 25년을 유지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1월부터 비상장법인 감리는 한국공인회계사회로 일원화한 바 있다. 또 지난 2월 회계기획감리실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확충함에 따라 향후 상장법인 감리주기도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감사보고서 감리결과 지적률은 66.9%로 전년 대비 15.0%포인트 증가했다. 표본감리의 지적률은 32.8%, 위탁감리 지적률은 95.0%로 각각 전년 대비 20.7%포인트, 6.1%포인트 늘었다. 혐의감리의 지적률은 92.7%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4대 회계법인이 감사한 회사에 대한 감리결과 지적률은 53.6%로 전년 대비 9.3%포인트 증가했다. 기타 회계법인이 감사한 회사에 대한 감리결과 지적률은 76.6%로 전년 대비 18.0%포인트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장회사의 회계 실태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써 회계분식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정밀하게 대응할 예정이다”며 “상장법인들이 스스로 재무제표 작성단계에서부터 신중을 기하도록 유도하는 사전예방적 회계감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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