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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8대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 발표

전북도, 8대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 발표

등록 2017.01.19 11:13

강기운

  기자

AI 등 재해‧재난 신속 대응체계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중점 추진귀성객 맞이 문화행사, 응급의료기관 21개소,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

전라북도는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앞두고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시군, 유관기관 합동으로 '설 명절 민생안정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금년 설은 AI 발생에 따른 불안확산, 서민경제 어려움 가중 등을 감안하여, ‘재난‧재해 신속 대응체계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전북도가 추진한 8대 민생안정 종합대책은 ①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대책 ②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③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대책 ④ 귀성객 맞이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 제공 ⑤ 서민생활 안정적 관리 대책 ⑥ 명절 특별 교통 안전 대책 ⑦ 비상진료 및 보건‧위생‧환경 대책 ⑧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및 비상근무 대책 등이다.

도민 안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분야 외에도 의료‧교통‧복지 등 분야별로 도‧시군‧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하여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다.

8대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다음과 같다.
I. 재해‧재난 및 안전사고 대책
설 연휴 기간 중 AI 발생 및 재해·재난 방지를 위해 24시간 비상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농장단위 중심의 선제적 방역을 추진 운영한다.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으로 폭설·한파 등 기상 특보시 신속한 대응체계 유지한다.
아울러, 26일부터 31일까지 도내 60개 전 소방관서에서 특별 경계근무(인원 10,329명, 장비 377대)를 실시하고, 다중이용시설 및 재난안전시설 287개소에 대하여 소방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II.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이번 설 명절은 국내외 경기 침체로 소비가 많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통시장 활성화, 직거래장터 운영 등 지역상품 판매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
전통시장 매출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온누리 상품권 판매를 전년 대비 100% 확대하여 60억원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개인 5%, 법인 3%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도지사인증상품 등 전북 우수상품 특판판매와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할인행사(26개소, 10~20%), 110개 부스의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진행하여 지역 우수상품 판매를 촉진한다.

III.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대책
설 명절을 맞아 도‧시군 공무원 및 유관기관 등 전 공공부분이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을 위문‧방문하여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2,200세대에 생계비 2억4천만원을 지원하고, 사회복지시설 245개소에 대하여 차례상차리기 비용 등 4천6백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한다. 또한 어려운 사회복지이용시설에 위문하여 40개소에 1천만원을 지원한다.

IV. 귀성객 맞이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 제공
다채로운 문화행사 및 문화 시설 무료할인, 시설개방을 통해 도민과 귀성객들에게 풍성한 전북의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민속놀이, 민속체험, 문화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역사박물관 등 도내 21개소에서 운영한다.
또한 박물관·미술관·작은영화관·체육시설·관광시설 등 문화체육관광시설의 무료할인 및 전시프로그램을 111개소에서 운영하여 풍요로운 고향의 정취도 느끼고, 예향 전북의 자긍심을 갖을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V. 서민 생활의 안정적 관리 대책
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32개 명절 성수품에 대해 지속적인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물가 동향을 집중 관리한다.
특히, 명절 수요가 많은 농축수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사과‧배 등 과실‧채소류를 평시대비 140% 수준으로 공급하고 농협 도축물량과 관련단체 회원 보유물량 축산물 공급 확대로 명절 성수품 수급불안에 적극 대처한다.
또한 명절을 앞두고 도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22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여 자금난을 완화하고,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합동 지도반을 편성‧운영한다.

VI. 명절 특별 교통안전대책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임시버스(20대/일)를 상시 대기하고, 철도 운행을 14회 증회하는 등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지방도 및 시군도(6,676km)에 대한 도로 시설물(안전시설 등) 정비 추진과 신속한 도로 제설을 위한 상황실을 운영하고, 터미널 등 불법 주정차 구역과 상습정체구간 33개소를 중점 관리하여 편안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한다.

VII. 비상진료 및 보건‧위생‧환경 대책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 21개소를 지정하여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일평균 당직의료기관 200여개소, 일평균 휴일지킴이약국 220여개소를 운영하여 도민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감염병 발병 및 집단환자 발생 상황을 관리하고(비상방역반 15개반 운영),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지정활용(1,385명), 콜레라 방역 대책반 운영 실시한다.
도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명절 성수식품의 판매‧제조업소 등에 대해 원산지 표시 등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민관합동 설맞이 일제대청소 및 생활쓰레기 중점 수거 대책을 추진하여 도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청정전북 이미지를 제고한다.
역‧터미널 등 다중시설에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추가 설치하고, 설맞이 일제대청소 및 공중화장실 대청소를 실시하며, 도‧시군‧ 청소대행 업체별 상황반 및 기동청소반을 상시운영하여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VIII.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및 비상근무체계 유지
설 명절 공직기강 감찰반을 운영하여 금품수수 및 향응, 민생 및 주민불편 방치 행위 등 공직자 복무기강 해이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1일 평균 39명으로 구성된 설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도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도록 재난‧재해 및 감염병 관리 등 에 대하여 중점 관리하여 도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대대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 소외계층 지원 대폭 확대 정책을 추진하여 모든 도민이 따뜻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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