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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농협 합작법인 밀양공장 착공식 개최

오리온, 농협 합작법인 밀양공장 착공식 개최

등록 2016.12.16 15:32

차재서

  기자

우리 농산물로 프리미엄 간편대용식 생산글로벌 영업망 활용해 해외시장 공략도

오리온이 경상남도 밀양시 제대농공단지에서 오리온-농협 합작법인의 프리미엄 가공식품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오리온 제공오리온이 경상남도 밀양시 제대농공단지에서 오리온-농협 합작법인의 프리미엄 가공식품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경상남도 밀양시 제대농공단지에서 오리온-농협 합작법인의 프리미엄 가공식품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한 공장은 밀양시 부북면 제대농공단지 내 3만6000㎡(1만1000평)에 건축면적 9900㎡(3000평) 규모로 지어진다. 2017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쌀‧잡곡 등 국산 농산물을 원료로 프리미엄 간편대용식을 생산할 예정이며 연간 예상 생산량은 720억원 규모다.

밀양공장이 착공됨에 따라 오리온은 농협에서 공급받는 우리 농산물로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며 식품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밀양 지역경제 활성화와 현지 주민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와 함께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오리온이 보유한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해 우리 농산물 소비와 수출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온과 농협은 우리 농산물 사용을 활성화 하자는 목적으로 MOU를 체결한 뒤 지난해부터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논의해 왔다.

올 6월에는 프리미엄 가공식품 생산을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9월에는 오리온과 농협이 각각 49%와 51%의 지분을 투자해 농업회사법인 형태의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경재 오리온 사장은 “밀양공장 착공으로 오리온이 제과기업에서 식품회사로 영역을 확장하는 첫 삽을 뜨게 됐다”면서 “60년간 축적한 글로벌 제과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협, 밀양시와 적극 협력해 우리 농산물 먹거리를 국내외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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