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수원서 ‘축구장 31개’ 규모 車복합매매단지 건립

종합서비스 제공..중고차시장투명성·신뢰 구축

총 3500억원 투입..약 7000여명 직간접적 고용 창출

세계 최대 단일 자동차복합매매단지인 ‘도이치오토월드’는 연면적 약 9만평 규모의 축구장 31개 규모로 국내외 브랜드 신차 및 중고차 전시장, 경정비서비스센터, 튜닝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사진=도이치모터스 제공

도이치모터스(대표 권오수)가 경기도 수원에 축구장 31개 규모 자동차복합매매단지인 ‘도이치오토월드’를 건립키로 했다.

13일 도이치모터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세계 최대 규모 자동차복합매매단지 ‘도이치오토월드’ 기공식을 개최했다. 도이치오토월드는 본 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일대 대지면적 약 6100㎡(1만8484평), 연면적 29만8652㎡(9만500평)의 규모로 총 9개 층(지하 5층~지상 4층)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세계 최대 단일 자동차복합매매단지인 ‘도이치오토월드’는 연면적 약 9만평 규모의 축구장 31개 규모로 국내외 브랜드 신차 및 중고차 전시장, 경정비서비스센터, 튜닝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식음시설·공원·자동차 기반 문화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 및 상업시설들도 조성되며 2018년 완공될 예정이며 약 7000여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이치오토월드는 용인-화성에서 약 10㎞이며 서울-성남에서 약 30㎞ 반경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부·영동·수원광명 고속도로 등을 포함해 고속화 도로 8개에 접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도이치모터스 측은 중고차거래의 불투명성을 방지하기 위해 투명한 매매단지 조성 및 엄격한 상품 관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하여 철저한 성능 점검 시스템을 도입하고 워렌티 프로그램을 통한 품질 보증 서비스, 금융사와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금융상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자동차 통합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객관적이고 균일성 있는 상품 및 서비스 제공하여 소비자의 신뢰와 편의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이치오토월드의 층별 구성은 지상 1층은 신차·수입 인증 중고차 전시장 및 식음시설, 지상 2~4층은 중고차 매매상사 전시장 및 사무실, 자동차등록사업소, 지하 1층은 자동차용품 전문 업체 및 튜닝 등의 자동차 상품화 관련 시설, 지하 2~4층은 중고차 매매상사 전시장, 주차장 및 서비스센터, 지하 5층과 옥상은 주차장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BMW코리아의 공식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는신차·중고차 판매 및 A/S분야에서 수십 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도이치오토월드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도이치오토월드는 신차 및 중고차 판매뿐 아니라 A/S, 자동차 금융 등 자동차에 대한 모든 통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미래형 단지로 이는 수원시 자동차 매매협동조합과 지역 내 소상공인과의 협력으로 이루어지는 상생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명성을 바탕으로 매매상사와 소비자 간 신뢰를 구축해 상생 가능한 국내 최고의 자동차 복합 매매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매매단지가 완공되면 소비자의 권익을 최대한 보장하고 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문화를 육성, 발전시키는 등의 국가시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2002년부터 BMW코리아의 공식딜러사로서 수입차판매 사업을 시작했으며, 2005년에는 업계 최초로 BMW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작하며 수입차 중 가장 먼저 중고차 시장을 개척했다.

지난 2009년에는 수입차 딜러사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했고 현재 BMW, MINI, 인증중고차, 경정비 서비스, 자동차금융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