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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내일 인사···구본준 위상과 역할 변화에 관심

LG그룹 내일 인사···구본준 위상과 역할 변화에 관심

등록 2016.11.30 20:23

이선율

  기자

국내 4대 그룹 중 가장 먼저 임원인사 발표변화보다는 안정에 더 초점 맞출 가능성 있어LG전자 3인 대표체제 유지 여부도 관심사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사진=뉴스웨이DB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사진=뉴스웨이DB

LG그룹이 국내 4대 그룹 중 처음으로 12월 1일 임원인사를 단행한다.

LG그룹 지주사인 LG와 주요 계열사인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은 12월1일 오전, 오후에 걸쳐 잇따라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최순실 게이트’와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 이후 대미 수출환경이 급변하는 등 불안정한 정세를 반영해 변화보다는 안정에 더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지난해 LG전자에서 지주사인 LG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 옮겨온 구본준 LG 부회장의 위상과 역할 변화 여부와 LG전자의 인사 향방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본준 부회장은 자동차부품(VC),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그룹의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키우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구 부회장이 신성장사업 외에 그룹 주요 계열사의 경영관리 역할까지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특별히 변동 없이 현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LG전자에서는 지난해 말 구성된 3인 대표체제(조성진 H&A사업본부장, 조준호 MC사업본부장, 정도현 CFO)유지 여부도 주요 관심사다.

재계에서는 아직 구성된지 1년밖에 지나지 않아 이번에도 변동없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맡는 MC사업본부의 경우 전략 스마트폰 G5의 연이은 실적 부진으로 인사 폭 변화를 예상하는 시각도 있지만 이미 조직개편과 인력감축을 한 상태여서 추가적인 개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LG전자 사업본부장 중 유일하게 부사장인 권봉석 HE사업본부장은 올레드(OLE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호조로 실적상승에 이바지 점을 감안해 사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의 부회장 승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LG생명과학 정일재 대표(사장)은 LG생명과학이 LG화학으로 합병됨에 따라 다른 자리로 옮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구본무 LG그룹 회장 아들인 구광모 LG 시너지팀 상무가 전무로 승진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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