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손보, 양파·포도 농가 특화보험 출시

농업수입보장 보험 이달부터 판매

NH농협손해보험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을 잡고 양파 및 포도의 보장보험인 농업수입보장보험을 판매한다. 사진 = 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이달부터 양파, 포도에 대한 ‘농업수입보장보험’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농업수입보장보험은 농가의 수입 감소를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지난해 처음 출시됐다.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의 수확량 감소는 물론 시장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의 수입 감소를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양파 농업수입보장보험을 가입한 전체 298농가 중 142농가(약 47.7％)가 이 상품의 혜택을 받았다. 가입자들은 415만원(농가당 평균 29만2000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아 경영안정에 도움을 받았다.

특히 농업수입보장보험은 보험료의 50％를 정부가 부담하고, 약 30％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기 때문에 농가는 2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양파 보험은 오는 25일까지 5개 시·군 지역(전남 함평군과 무안군, 전북 익산시, 경남 창녕군·합천군 등)에서 가입 할 수 있다.

포도는 오는 7일부터 내달 2일까지 경북 상주시와 영주시를 포함해 영천시, 경기 화성시, 충북 영동군 등 5개 시·군 지역에서 가입 가능하다.

한편, 농업수입보장보험은 각 해당 지역농협에서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며, 농협손보를 통해서도 상담 받을 수 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