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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 번지점프 사고, 20대女 40미터 아래로 수직낙하 ‘아찔’

강촌 번지점프 사고, 20대女 40미터 아래로 수직낙하 ‘아찔’

등록 2016.09.22 14:44

김선민

  기자

강촌 번지점프 사고. 사진=MBC 뉴스 캡쳐강촌 번지점프 사고. 사진=MBC 뉴스 캡쳐

강원도 춘천 강촌의 한 번지점프대에서 20대 여성이 그대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유모(29·여)씨가 지난 14일 춘천 강촌리의 한 번지점프대에서 뛰어내리다 안전줄이 풀리면서 40여미터 아래로 수직낙하했다. 고무줄 반동을 기대했던 안씨는 그대로 물속에 떨어졌고 온몸에 타박상을 입었다.

유씨는 가까스로 목숨은 건졌지만 안면마비 증세와 온몸에 타박상을 입어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아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그대로 보여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씨는 지난 17일 "떨어질 당시 고무줄 반동이 없었고 물웅덩이로 곧장 떨어졌다"며 "직원이 안전조끼에 연결된 줄을 점프대 안전고리에 걸지 않고 뛰어내리게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업체 측은 "직원이 줄을 안전고리에 걸었으나 고리 나사가 풀리면서 1회 고무줄 반동 후 유 씨가 추락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유씨 일행이 찍은 영상에서 반동 없이 그대로 추락하는 장면이 확인됐다. 경찰은 업체 직원 김모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중이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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