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 풍성한 한가위가 지나고 나면 넉넉했던 마음만큼 많은 음식이 남게 되는데요. 냉동실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음식들을 꺼내 나만의 방법으로 색다르게 조리해보면 어떨까요?
다 먹자니 양이 많아 힘들고 그렇다고 어렵게 장만한 음식을 버릴 수도 없는 일! 어떻게 하면 남은 음식을 질리지 않고 끝까지 먹을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 나물 & 전 = 나물과 전을 한데 넣어 매콤하게 찌개로 끓여내면 떨어진 입맛을 돋우는 요리가 됩니다. 또 재료가 다양해서 비빔밥, 볶음밥, 김밥에 넣기에도 안성맞춤.
◇ 잡채 = 잡채는 만드는데 손이 많이 가는데 비해 쉽게 상하는 음식으로 빨리 처리하는 것이 좋은데요. 김말이튀김, 카레 고로케, 만두로 만들면 잔반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요리로 재탄생합니다.
◇ 육류 = 차게 식어 딱딱해진 육류는 다시 데워도 처음 같은 맛이 나기 어렵지요. 이럴 때 모짜렐라 치즈를 활용해 조리하면 색다른 느낌의 퓨전요리가 됩니다. 치즈 등갈비, 치즈 떡갈비 샌드위치 등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 과일 = 명절 후 산더미처럼 쌓인 과일은 잼, 주스, 차, 말린 과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지요. 더불어 사과, 배, 포도는 신문지나 봉지에 낱개로 넣어 냉장고에 두는 것만으로도 훨씬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정성스레 준비한 명절 음식이 애물단지처럼 느껴지나요? 알려드린 방법이 아니더라도 나만의 색다른 조리법으로 남은 명절 음식, 끝까지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덧붙여 과식에도 주의하세요~.
박정아 기자 pja@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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