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기업체감경기 어려움 지속 비제조업은 개선조짐

한국은행전북본부, 8월중 기업경기조사 결과

9월중 업황은 제조업 호전 비제조업은 제자리 전망

8월중 전북지역 업체들의 체감경기는 제조업은 전월보다 둔화되었으나 비제조업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9월중 업황 전망의 경우는 제조업은 8월보다 호전될 것으로, 비제조업은 같을 것으로 조사됐다.

8월31일 한국은행전북본부가 발표한 '2016년 8월중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8월 업황BSI는 제조업은 전월보다 하락(65→62)하였으나 비제조업은 상승(61→64)했다.

또 투자 및 인력사정 수준 판단할 수 있는 제조업 생산설비수준 BSI는 전월과 비슷(105→104)한 가운데 제품재고수준(106→102), 설비투자실행(91→89) BSI는 전월대비 하락하였으나 인력사정 BSI는 소폭 상승(82→84)했다. 반면에 비제조업의 인력사정 BSI는 전월보다 상승(77→79)했다.

이와함께 매출 및 생산 등 변화방향 판단할 수 있는 제조업의 매출(77→74), 생산(85→73), 신규수주(78→74), 가동률(84→70), 채산성(86→81) 및 자금사정(83→76) BSI 가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고, 비비제조업의 매출(73→63), 채산성(78→76) 및 자금사정(75→72) BSI도 모두 전월대비 하락했다.

경영애로사항을 볼수 있는 요인으로 제조업의 내수부진(32.7%), 불확실한 경제상황(14.9%), 인력난·인건비 상승(9.4%), 수출부진(8.5%)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또 비제조업도 내수부진(30.6%), 인력난·인건비 상승(12.7%), 불확실한 경제상황(9.9%), 경쟁심화(9.3%)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2016년 9월 기업경기 전망'에 따르면 업황 전망BSI는 제조업(63→66)은 전월보다 상승하였고 비제조업(65→65)은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 및 인력사정 수준 판단할 수 있는 제조업의 제품재고수준 전망(104→103), 생산설비수준 전망(104→105), 설비투자실행 전망(92→91) BSI는 전월과 비슷한 가운데 인력사정 전망 BSI는 전월보다 하락(90→88)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제조업의 인력사정 전망BSI는 전월대비 상승(79→82)할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및 생산 등 변화방향 판단할 수 있는 제조업의 채산성 전망 BSI는 전월과 비슷(82→81)한 가운데 매출 전망(79→81), 신규수주 전망(79→81) BSI는 전월대비 상승하였으나 생산 전망(87→79), 가동률 전망(82→79) 및 자금사정 전망(80→76) BSI는 하락했다. 또 비제조업의 매출 전망 BSI는 전월과 비슷(69→68)한 가운데 채산성 전망(78→72) 및 자금사정 전망(76→70) BSI는 전월보다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북도내 기업의 최근 경기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전망을 파악하여 경제정책의 수립·운용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제조업과 비제조업 440개업체를 대상으로 8월12일부터 22일까지 실시했다.

기업경기조사는 지수가 100을 초과하는 경우는 긍정적인 응답업체수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보다 많음을 의미하며, 반대로 지수가 100 미만인 경우는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긍정적인 응답업체수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