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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제철 고사리 도둑들··밭에 무슨 일이

‘리얼스토리 눈’ 제철 고사리 도둑들··밭에 무슨 일이

등록 2016.05.19 21:26

이이슬

  기자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리얼스토리 눈'이 김종복 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19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김종복 씨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김종복 씨는 사업을 그만두고 충북 영동으로 귀농해 예초기 매고 고사리 밭이 있는 산에 오르내리며 매일 같이 정성스레 밭을 일궈놓았다. 그러던 어느 날 밭이 엉망이 되었고, 고사리 도둑은 옆 마을 아는 사람이었다. 사건 후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김종복 씨는 싸우고 있다.

마을 사람들의 중재로 지난해 4월 고사리 밭 사건은 마무리된 상황에서 김종복 씨는 통지서를 받았다. 내용은 고사리 사건의 도둑 최 씨가 ‘하산 도중 김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는 고소장. 고사리 사건 이후에도 서로를 향한 여섯 차례의 고소가 있었다.

범죄 없는 마을로 유명했던 영동의 작은 마을. 하지만 김종복 씨가 이곳으로 귀농 온 후 마을이 시끄러워졌다고 한다. 김종복 씨에게 마을 사람들은 불만을 품고 있지만 보복이 두려워 말 한마디 할 수 없다고.

따뜻한 관심을 줘야 할 귀농인 김종복 씨에게 마을 사람들이 물 흐리는 외지인 놈이라는 손가락질을 하는 것인지, 또 마을 사람들에게 그럴 수밖에 없는 김종복 씨의 속사정은 무엇일까.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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