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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예지원, 미친 연기력으로 신스틸러 역할 톡톡

‘또 오해영’ 예지원, 미친 연기력으로 신스틸러 역할 톡톡

등록 2016.05.18 17:18

금아라

  기자

예지원, 사진=tvN 캡쳐예지원, 사진=tvN 캡쳐

'또 오해영'이 tvN 드라마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지원의 연기력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6회에서는 박수경(예지원 분)이 밤마다 머리를 풀고 술을 먹게 된 이유가 과거 실연 때문인 사실이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경은 '당신이 떠난 이후로 나는 매일 술을 마신다. 당신과 술을 마시던 곳에 홀로 앉아 당신을 기다린다. 당신이 미치게 보고 싶다가도 이런 몰골을 들키면 어쩌나 싶어 또 머리를 풀어 얼굴을 가린다. 당신이 보고 싶은데 보고 싶지 않고 그런 미친 마음으로 여기에 앉아 있다. 당신은 날 생각이나 할까'라고 속으로 중얼거리며 술을 마셨다.

예지원은 이런 박수경 캐릭터를 맛깔나게, 그리고 면밀하게 소화하고 있다.

낮에는 번듯하고 깐깐한 이사에서, 밤에는 머리를 풀고 술만 마시는 여인으로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거기에 만취연기 뿐만 아니라 애절한 눈물연기와 더불어 자신의 엄마에게 분노를 표하는 연기까지 극과 극을 달리는 캐릭터 모습을 제대로 보여줘 극에 풍성함과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다른 출연자들과의 케미도 적절하게 어우러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훗날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김지석과 케미 외에도 서현진과 만취연기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상황.

이렇듯 예지원은 탄탄한 연기내공으로 미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오해영'이 방송 6회만에 6.068%(닐슨코리아 집계, 케이블 플랫폼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는 예지원 연기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기에 앞으로 예지원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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